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 면제 단지, 경기 부천 '원종 휴먼빌 클라츠' 분양가 경쟁력 눈길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의 시행 임박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고요치 않고 있다. 대출 한도 축소가 예상되면서, 규제를 피해가는 분양 단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트레스 DSR이란, 미래의 금리 변동 위험을 고려한 특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더한 원리금 상환 능력을 계산하는 체계다. 현재 2단계 제도가 적용되며, 3단계로 강화되면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상승조정된다.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1억원의 개인이 30년 만기 대출을 받는다면 대출 한도가 약 3000만원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은 현 0.75%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하여 부동산 시장의 침체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실수요자들은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를 면제받는 분양 단지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6월 30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뜬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선 기존의 2단계 규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은행들 역시 규제 시행 전 마지막 대출 수요 쏠림 현상을 확인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5대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약 5조원이 증가한 748조812억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는 대출 규제 강화 전에 미리 대출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며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모집공고가 내려진 3단계 규제 면제 단지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 부천시에서는 일신건영이 공급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드문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한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5억원대로 결정됐다. 이는 인근 마곡지구의 같은 면적이 최근 최고 13억원에 거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다.

이 단지의 주목할 만한 점은 뛰어난 상품성과 공간 활용도다. 예를 들어, 전용 46㎡는 이 면적에서 드문 3.7m의 넓은 거실을, 전용 47㎡는 침실 3개로 구성했다. 주방, 침실 등의 동선도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전용 59㎡는 총 3개의 침실, 2개의 욕실,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포함하여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넓은 공간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현관-복도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까지 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